​국토부, ‘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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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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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화재 시 갓길에 주차 후, 키를 차에 둔 채로 빠져나와야"

국토부가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훈련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에서 버스 등 차량 10중 추돌사고로 인한 화재로 9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상황을 가정해 1시간 가량 진행된다.

국토부, 국민안전처, 한국도로공사 등 26개 관계기관 관계자 24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에는 소방헬기 등 총 81대의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다. 학생 등 일반 시민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국토부는 실제와 같은 대응훈련을 통해 터널 내 대형사고 발생 시 대응 매뉴얼의 적정성 및 비상연락망 가동 여부 등의 보완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유관기관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터널 내 화재사고의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앞으로도 반복 훈련을 통해 초동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터널 내 사고가 발생하면 차량은 갓길에 정차한 후, 키를 차에 둔 채로 연기진행 반대방향으로 신속히 탈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훈련으로 2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3~5차로의 통행이 제한된다.
 

국토부가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터널 내 대규모 화재사고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훈련 모습.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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