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 다닐로 메디나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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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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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왼쪽) 산림청장이 19일(현지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대통령궁에서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산림청은 신원섭 산림청장이 지난 19일 산토도밍고 대통령궁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을 예방(禮訪)하고 양국 간 산림협력 발전을 위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자리에서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도미니카공화국에도 일부 산림이 황폐화되어 녹화 성공국인 한국과의 산림협력에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기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지기를 희망하며, 특히, 우리나라의 산림휴양 등 생태관광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국토면적(198만6122ha)의 41%인 산림을 상대적으로 잘 보전하고 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과 아이티가 공유하고 있는 '이스파뇰라'섬은 아이티의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산림황폐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스파뇰라'섬은 황폐 산림의 복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에게 '우리 산림투자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양국 산림협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양국 간 산림협력을 통해 한국기업의 산림투자 등 민간부문에서도 협력이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산림청은 양국 간 논의를 기반으로 국내기업들이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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