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김대명부터 유연석까지…21인 1역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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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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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영화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자고 일어나면 모습이 바뀌는 남자라는 독특한 설정과 ‘21인 1역’ 이라는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가 제 68회 칸영화제 마켓 스크리닝에서 호평 세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개봉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 ‘뷰티 인사이드’는 주인공 ‘우진’을 연기하는 21명의 배우들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다.

특히, ‘뷰티 인사이드’는 세계 2대 광고제인 칸 국제 광고제와 클리오 국제 광고제에서 모두 그랑프리를 석권한 인텔&도시바 합작 소셜필름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21인 1역의 독특한 설정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고의 배우들이 ‘우진’이라는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해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요 우진을 맡은 21명의 배우는 등장 순서대로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이범수, 박서준, 김상호, 천우희, 우에노 주리, 이재준, 김민재, 이현우, 조달환, 이진욱, 홍다미, 서강준, 김희원, 이동욱, 고아성, 김주혁, 유연석이다. 이들은 자고 일어나기만 하면 남녀노소,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매일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인물 ‘우진’을 맡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남자의 비밀스러우면서도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 또한 배우들은 다른 ‘우진’ 역의 배우들과 함께 하나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만큼, 극 중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밝혀 이들이 함께 만들어갈 ‘우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수상에 빛나는 ‘더 뷰티 인사이드(The Beauty Inside)’를 원작으로 하는 만큼,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도 ‘뷰티 인사이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5일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뷰티 인사이드’의 스크리닝은 만석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배급사 NEW(대표 김우택)의 관계자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로맨스 영화 탄생에 호평을 보냈고, 바이어들의 문의 뿐만 아니라 벌써 리메이크 제의가 들어오는 중”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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