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그리고 두 번의 남자 성추행 혐의…백재현의 어이없는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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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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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개그맨 백재현이 어이없게 몰락했다.

백재현은 지난 17일 새벽 3시쯤 서울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한 남성의 성기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특히 이날 공개된 문건에는 '전과 2범'이라고 적혀 있었다. 본지 취재 결과 지난 2000년 말 SBS '진실게임'에 출연한 A(당시 19세)씨에 따르면 "백재현이 먼저 접근했다.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해서 적어줬다. 이후 집에 갔는데 '사랑해'라는 문자가 와서 개그맨이니 그러려니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이듬해 백재현 집으로 초대받아서 친구와 갔는데, 팬티만 입고 있던 백재현이 우리를 보자마자 '안아줘야지'라면서 스킨십을 했다. 이후 자신이 아는 개그맨의 돌잔치를 갔다온 후 '난타' 공연장에 갔는데 백재현이 '오늘 아빠랑 밤을 새자'고 했다. 조짐이 이상해 빠져나와 '집에 가겠다'는 문자를 했는데 그 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재현은 지난 2002년 4년 열애한 여자친구와 결혼했지만, 2년만인 2004년 이혼했다. 이후 백재현은 한 방송에서 "뮤지컬을 제작하느라 당시 6억원의 빚을 졌었다. 이혼한 지금 전부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번의 남성을 향한 성추행으로 백재현이 동성애자인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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