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실력파 신예 등장 '엔플라잉' 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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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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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신인 남성밴드 그룹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김재현, 차훈)의 데뷔 쇼케이스 '신비발광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왼쪽부터 권광진, 김재현, 이승협, 차훈.[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FNC 사단이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뒤를 이을 차세대 실력파 밴드를 내놨다.  FT아일랜드, 씨엔블루의 계보를 이어가는 만큼 훈훈한 꽃미모와 오랜 연습생 생활을 통해 닦은 실력이 눈길을 끈다. 

신예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이 데뷔 무대를 갖고 활약을 예고했다. 기존 밴드와 차별화된 콘셉트와 오랜 연습 기간을 통해 쌓은 실력파 신예 엔플라잉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기가 막혀'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엔플라잉은 본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들은 비트있는 음악과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콘서트를 연상시키는 무대를 펼쳤다. 엔플라잉은 '원 앤 온리' '올인' '기가 막혀'를 차례로 열창하며 데뷔를 알렸다. 

타이틀곡 '기가 막혀'는 경쾌한 리듬과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엔플라잉은 "우리는 칼군무가 아닌 리얼 사운드에서 나오는 힘이 강합니다. 아이돌 그룹이 칼군무를 내세운다면 우리는 칼합주가 강점입니다"라고 밝혔다. 
 

신인 남성밴드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권광진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엔플라잉 데뷔 쇼케이스 '신비발광쇼'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또 ​랩과 보컬로 화려한 기교를 선보이는 보컬 이승협과, 서브로서 안정적으로 멜로디를 받쳐주는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치훈, 수련한 언변과 개성을 갖춘 베이시스트 군광진, 안정적인 실력과 팀 내 활력소를 도맡고 있는 김재현의 조합은 이미 실력을 갈고 닦은 이들의 과거를 대변해주는 듯 귀에 착 감기는 음악을 양산해냈다. 
 
이들은 국내 데뷔전부터 일본 인디즈에서 활동하며 음악적 기량을 갈고 닦았다. 무대에 익숙한 중형 신인이랄까. 

그러나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를 잇는 차세대 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이들을 도와줄 수도 있지만 선배들과 어떤 차별점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또 다른 숙제다.  

이에 대해 엔플라잉은 자신들만의 차별점으로 "음악에 힙합적인 요소가 많이 섞여있고 비트감이 강한 음악"이라고 밝혔다. 또 "선배들과 다른 점을 보여드리기위해 욕심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신인 남성밴드 그룹 엔플라잉의 멤버 이승협이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 열린 엔플라잉 데뷔 쇼케이스 '신비발광쇼'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엔플라잉은 이승협(메인보컬&랩), 권광진(베이스), 차훈(기타), 김재현(드럼) 네 명으로 구성됐으며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힙합, 펑크, 록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지향한다.

이날 발매된 앨범 '기가 막혀'는 동명의 타이틀곡 '기가 막혀'를 비롯해 일본 인디즈 발매곡을 한국어로 개사한 '원 앤 온리', 권광진이 작곡에 참여한 '올인'과 '가슴이 놀래' '1분' 등 엔플라잉의 자유분방한 매력이 돋보이는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기가 막혀’는 물론 펑키한 리듬의 ‘원 앤 온리(One N Only)’, 어쿠스틱 기타리프를 기본으로 한 ‘가슴이 놀래’, 느린 비트의 벌스와 빠른 코러스의 대조가 인상적인 ‘올인(ALL IN)’, 중독성 있는 비트와 코러스가 어우러진 ‘1분’ 등이다.

한편 엔플라잉은 이번 앨범을 한·중·일에서 발매하며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 밴드로의 도약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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