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전통수산시장은 지난 1978년에 개설되어 그동안 상인 스스로 시설물 일부를 보수했으나 자금 부족으로 전면적인 보수가 어렵고 시설물이 노후되어 전통수산시장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및 이용객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 노후돼 누수되고 있는 비가림 시설(270㎡)과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낡은 전선을 정비하고,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시장 안내 구조물을 설치하는 등 삼천포전통수산시장 단장 공사를 오는 6월 말 착공해 8월 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시설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새롭게 단장된 삼천포용궁수산시장과 더불어 증가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상권 활성화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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