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152억투자, 명품 교육도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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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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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의 천국·명품교육이 되도록… 정책개발 · 과감한 시설투자

최문순 화천군수 [사진=화천군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화천군은 152억원을 들여 획기적인 교육 정책 개발과 환경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화천군은 화천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을 통해 “꿈이 있어 행복한 화천 교육”이라는 비젼을 제시하고 올해 전국 최초로 ‘교육복지과’를 신설하고 “학교 교육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 장학기금 운영, 해외 연수, 평생 학습” 등 교육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교육지원을 추진한다.

세부내역을 보면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 건립, 키즈 영어 아카데미 등 ‘건강하고 바른 성장환경 조성’ 분야에 76억원이 지원되고 초등학생 해외연수와 어린이 영어 아카데미 등 ‘행복한 꿈과 희망을 갖는 어린이’ 분야에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고등학생 수업료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과 세계 100대 대학 유학비 지원 등과 같은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교육비 지원’ 분야에 11억원 등 “총 7개 분야 40개 사업”에 152억원이 투자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부모들의 자녀들에 교육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도시로 이주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지역 인구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에 교육에 대한 혁신적인 지원과 정책개발, 과감한 시설투자 등을 통해 대도시 이주의 연결 고리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화천의 이미지를 “교육의 천국·명품교육”이라고 생각되도록 만들어 타 지역에서 아이들의 교육과 미래를 위해 화천을 찾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교육 정책과 인구증가 정책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며 “교육은 미래를 향한 최고의 투자이기에 화천의 청소년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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