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의료경영 전문기업인 JHM는 지난 18일 다롄중지엔 의료건강산업 유한회사와 중국에 한국 의료미용검진 복합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나라 의료미용 플랫폼이 도입되는 지역은 중국 다롄시 뤼순구로, 총 사업비는 1000만달러(약 109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 따라 JHM은 현지 시설에 한국 의료진을 파견하고, 병원경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의료 교육, 체인점 가맹, 온라인 상담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중국 특색에 맞게 기술이전한다.
양측은 이를 통해 다롄을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쑈우생평 다롄시장은 “한국 의료진과 의료 서비스는 중국 내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면서 “양국간 의료 협력을 통해 다롄시가 동아시아와 러시아를 아우르는 의료관광단지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만호 JHM 대표는 “국내 의료미용 산업이 다롄시 발전은 물론 한·중 국가교류에도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