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주최측 실수로 '배우 권소현' 가수 권소현으로 둔갑 '어이상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5-21 09: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마돈나’(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의 주연배우 권소현이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드뷔시 극장에서 열린 공식 상영에 참석했다.[사진 제공=리틀빅 픽쳐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권소현이 가수 권소현으로 둔갑했다(?). 칸 주최측 실수로 배우 권소현이 걸그룹 포미닛 멤버로 칸영화제에서 잘못 소개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제68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는 20일(현지시간)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된 영화 '마돈나'(감독 신수원·제작 준필름) 상영에 앞서 영화제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소개 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 신인 배우 권소현을 걸그룹 포미닛 멤버 권소현으로 잘못 기재해 올려놓았다. 배우 권소현이 아닌 포미닛 권소현의 사진을 실었을 뿐 아니라 권소현에 대한 소개로도 가수를 뜻하는 'Singer'로 기재했다. 

이와 관련해 배급사 리틀빅픽쳐스 관계자에 따르면 "칸국제영화제에서 구글링을 통해 배우를 찾다가 이런 실수를 저지른 것 같다"면서 "배급사나 국외 세일즈팀, 국외에이전시 모두 포미닛 권소현 씨의 사진을 보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이름을 올린 '마돈나'는 20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11시 팔레 데 페스티발 드뷔시 극장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앞서 칸 영화제 측은 이날 오전 월드프리미어로 드뷔시 극장에서 상영된 '마돈나' 월드프리미어 스크리닝에서도 약 3초 간 화면이 겹치는 영사사고를 일으킨 바 있어 영화 '마돈나'는 이래저래 불운한 사건에 휩쓸린 꼴이 되버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