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주한 외국대사 등을 초청해 ‘2015 주한외교관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국에 주재하는 110개 외교공관 중 65개국에서 대사 43명을 비롯해 100여명의 외교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매년 정기적인 행사개최로 주한 외교관들에게 한국의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정책 및 창조경제에 대한 이해 및 국제협력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동 행사에서는 한국의 창조경제 추진성과 등이 소개될 예정으로, 10월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63년 이후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본부가 아닌 한국에서 회의가 개최되는 점을 강조하고, 외교무대가 될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를 앞두고 회원국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정책설명회 첫 순서로 미래부에서는 창조경제의 그간의 성과, 창조경제 성과창출, 현장 착근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R&D)혁신, 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전략 등을 설명하고, 10월 19일에서 23일까지 개최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또한, 과학기술 및 ICT 분야에서 미래부 산하의 대표적 기관이라 할 수 있는 한국연구재단(NRF)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각 기관의 현황과 기능, 국제협력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부 국장 10여명과 소속 기관 임원이 만찬 테이블에 참석하여 각국의 외교사절단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협력 아젠다 발굴 및 창조경제 관련 이슈를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만찬사에서 “한국의 발전전략과 국제협력의 방향성이 창조경제 전략에 따라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각국은 고유의 독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상호 파트너십이 언제든 가능하다”고 국제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11년 이후 5번째 개최되는 정책설명회로,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자원의 해외진출 및 글로벌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과학기술, ICT 외교역량의 기반을 다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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