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유천에게 붙잡힌 남궁민이 끝까지 그를 도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5회에서 살인마 권재희(남궁민)는 염미(윤진서) 반장을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후 도주하려 했다.
집을 빠져나가기 전 권재희는 서재로 가 지금까지 자신이 살해한 인물들의 목록이자 그들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을 가방에 담았다.
그러나 최무각(박유천)에게 발각된 권재희는 엎드리라는 말에도 "나 그냥 보내주면 안될까?"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최무각은 "경고하는데 한 마디만 더 하면 죽인다"라고 말했지만, 권재희는 "안되겠다. 내가 동생을 죽였지"라며 최무각을 자극했다.
가슴에 총을 맞은 권재희는 도망가려했지만, 결국 대기하던 경찰들에게 붙잡힌다.
특히 최무각이 자서전을 보려하자 권재희는 "안돼 건드리지마. 손대지마"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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