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에도 고수익을?...'한국밸류 10년투자 배당증권투자신탁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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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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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초저금리로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는 고객을 위해 배당주 펀드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1호'를 21일 추천했다. 지난해부터 정부의 배당확대정책으로 배당주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의 가치투자 운용원칙을 유지한 가운데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시가배당률이 높은 고배당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한다.

운용자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철저한 위험관리로 안정적인 복리효과를 얻는 게 운용목표이다. 저평가된 주식에서 발생하는 시세차익과 배당이란 두 가지 수익원이 있어 장기간 실세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환매수수료 부과기간을 3년까지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 다른 펀드와 달리 3년 이상의 장기투자를 각오하지 않는 자금은 받지 않겠다는 의미이다.

잦은 자금 유출입은 장기가치투자를 저해하므로, 투자자들에게 다소 부담이 되더라도 진정한 가치투자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운용규모가 2016억원(전체클래스 합산)으로 2013년 12월 설정 후 누적수익률 49.02%(A클래스, 5월15일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 수익률 3.72% 상승한 주식시장보다 46%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이다. 배당성향이 높으면서 싼 주식을 선별해 투자한 결과이다. 총 보수는 1.29%이다.

문성필 상품전략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수익원인 배당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또한 배당을 확대하는 쪽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장기적으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전 영업점 및 온라인에서 가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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