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DB대우증권·한국외대, 다문화 교육지원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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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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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KDB 대우증권, 한국외국어대학교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대우증권에서 다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문화 학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민·관의 공동 협력이 필요한 가운데 대우증권과 한국외대에서 개발한 이중 언어 및 다문화 이해 교육 자료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성숙한 다문화 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우증권은 그동안 다문화 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관련 애니메이션을 개발하고 이중언어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재 및 영상 등을 개발해왔다.

한국외대는 다문화교육원을 운영하면서 언어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문화 가정의 이중언어 교육에 기여해왔다.

업무협약에 따라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들이 쉽고 재미있게 부모의 모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대우증권과 한국외대가 개발한 이중언어 교육자료를 학교에 안내·배포하고 종합교육포털 에듀넷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문화 관련 애니메이션 63편도 다문화 이해 교육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에듀넷에 탑재해 일반 학생 및 교원의 다문화 인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제3회를 맞이하는 다문화 학생의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세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수상자의 이중언어 구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날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민간 기관과 적극 협력해서, 다문화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서로 다름을 존중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성숙한 다문화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국 대우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한국외대는 45개국 외국어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문화 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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