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공개 무인우주선 'X-37B'... 암호명 ‘AFSPC-5의 극비임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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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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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미국 공군이 베일에 싸여있는 무인 소형 우주선 X-37B를 20일 오전 11시5분(현지시간)께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X-37B는 높이 2.9m, 길이 8.8m, 무게 4989㎏으로 우주왕복선 4분의 1 정도 크기다.

보잉사에서 제작했으며 발사체로는 애틀러스 5 로켓이 사용됐다. 새뮤얼 그리베스 우주미사일시스템(SMC) 사령관은 “우리는 흔들림없이 임무에 집중할 것”이라며 발사성공을 밝히면서도 X-37B의 구체적인 임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X-37B는 2010년 4월, 2011년 3월, 2012년 12월에도 발사됐다. 이번 네 번째 항해에는 ‘AFSPC-5’라는 암호명이 붙었다.

X-37B의 임무에 대해서는 ‘적대국 인공위성 포획 우주선’ ‘고성능 첩보 우주선’ ‘극초음속 비행실험 우주선’ 등 다양한 추측과 분석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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