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기아와 롯데가 시즌 6차전을 가진다. 선발투수는 기아는 김병현, 롯데는 구승민이다. 주중 3연전에서 1승1패를 주고받은 양 팀은 위닝시리즈를 위해 한판승부를 시작한다.
지난 17일 양현종에 이어 중간계투로 투입됐던 김병현은 3타자를 상대로 노안타로 깔끔하게 막았다. 맹장수술로 시즌 복귀가 늦었던 김병현에게 롯데전은 올시즌 선발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이다.
구승민은 2013년 롯데에 입단한 루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 0.2이닝 2타자를 상대한게 유일한 1군 등판 기록이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바로 선발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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