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국 최대 매실 생산지인 전남 순천매실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21일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열악한 기상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성들여 재배한 순천매실이 이날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시는 매실가격 하락 방지를 위해 공동선별을 통한 등급별 선별로 경락가 향상 및 매실 제값받기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전국 청과상회, 백화점, G마켓, 직거래 등 판매처 다양화를 통해 분산 출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순천 매실은 지역의 특성상 기온의 연교차가 비교적 적고 겨울이 짧아 매실 재배의 좋은 여건으로 씨가 적고 과육이 많은 상품의 매실로 유명하다.
올해는 순천 매실 재배면적이 총 1302㏊이며 4월 중 잦은 강우와 저온에 따른 매실 이상증상이 있어 매실 예상 생산량은 총 7670t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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