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 달성군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모에서 '슬픈馬의 이야기로 행복을 찾은 마비정 마을'이라는 테마로 농산어촌 경관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도시설계학회와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달성군은 화원읍 마비정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로 1-2차 서류·현장심사를 거쳤다.
마비정 마을은 단순히 벽화마을로만 인식됐으나 누리길 등산로 조성과 다양한 농촌마을 체험을 위한 체험장 조성 등 자연자원을 친환경으로 개발해 사람들이 찾는 녹색농촌 체험마을로 변화, 주민들의 소득창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이 도농복합지역이면서 뛰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 문화공간을 자랑하는 대구의 뿌리, 달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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