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메이저리거 류현진 (28. LA 다저스)의 병명은 ‘어깨 관절와순 파열(labral tear)’로 밝혀졌다. 수술에 들어가기 전까지 다저스는 류현진의 왼쪽 어깨 증세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었다.
다저스는 21일(현지시간)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류현진의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을 수술했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보도했다.
‘어깨 관절와순 파열’은 어깨나 팔을 움직일 때 근육이나 관절막 등 주변 조직들이 관절과 잘 붙어 있도록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관절와순이 찢어진 것이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날 수술에서 류현진의 왼쪽 어깨 부위에 일부 파열된 부분은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엘라트레체 박사가 확인한 것은 (류현진의 어깨 부위)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이라며 “이것은 매우 좋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병원에서 나와 차에 오르며 "기분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에 질문에 "좋아요"라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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