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원 입학전형, 수시 6회 제한 없지만 허수지원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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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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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과학기술원 전형이 수시 6회 제한을 받지 않지만 허수 지원이 적은 편으로 요구하는 인재상에 적합하다는 점을 나타낼 수 있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특수대학은 수시 6회 제한을 받지 않고 정시도 군외전형
으로 선발해 수험생들이 부담 없이 지원할 수 있다”며 “허수지원이 적은 편이어서 합격을 위해서는 각 과학기술원의 핵심전형요소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서류와 면접을 통해 대학에서 요구하는 인재상과의 적합성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특수대학은 수시모집 지원 시 6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으로 과학기술원은 다양한 특수대학 중에서도 미래를 선도할 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971년에 설립된 한국과학원(KAIS)이 전신이다.

1980년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통합되면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설립됐고 1984년에 학사과정을 신설했다.

KAIST 학사과정은 학과 구분 없이 입학한 후 1학년 말에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 일반전형(570명) / 학교장추천전형(80명) / 고른기회전형(30명)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가운데 세 전형 모두 전형방법은 1단계 서류로 2.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을 실시한 후 서류평가 70%+면접3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고 전년도에 비해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50명이 감소한 것이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의 경우 군외전형으로 수능우수자전형(30명)을 모집한다.

수능만으로 전형이 실시돼 국A, 수B, 영, 과탐(2과목) 4개 영역을 반영하고 과학탐구의 경우 서로 다른 교과 I+II, II+II 조합으로 응시해야 한다.

이외 정시에서는 외국고 전형으로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2015학년도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4.64대 1의 지원율을, 학교장추천전형은 11.2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시의 경우 30명 정원에 1118명이 지원해 37.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국가기술발전과 우수한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2년부터 설립단이 만들어져 1995년 1회 석사입학, 1997년 1회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2010년 처음으로 100명의 학사과정생이 입학했다.

GIST는 기초교육학부 자유전공으로 입학해 3학년 때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2016학년도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 105명, 학교장추천전형 50명, 고른기회전형 20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25명을 뽑는다.

수시모집은 1단계는 서류평가, 2단계는 개인면접(인성위주면접, 필요시 수학능력 평가)을 실시하고 3단계는 서류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1단계 수능 70%, 학생부 20%, 자기소개서 10%로 평가하고 2단계는 인성면접, 3단계는 서류100%와 면접(P/F)으로 최종 전형한다.

1단계에 적용되는 수능성적은 국어 A 16.7%, 수학 B 33.3%, 영어 16.7%, 과탐(서로 다른 분야 2과목) 33.3%의 비중으로 적용하고, 수시와 정시 모두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2015학년도 수시는 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일반전형의 경우 과학고 출신자가 지원자의 54.44%를 차지했다.

정시는 군외 전형으로 16.48대 1의 지원율로 지원자의 93.93%가 일반고 출신학생이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수도권과 대전에 집중돼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남권 연구개발의 거점 대학을 목표로 대구에 설립됐다.

2011년에 처음으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개설해 지난해 3월에 첫 학사과정을 시작했다.

수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미래브레인 추천전형(50명 내외)과 미래브레인 일반전형 I(140명 내외)으로 선발하고 정원 외 미래브레인 고른기회전형으로 1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는 미래브레인 일반전형 II로 10명 내외를 모집한다.

미래브레인 추천전형은 학교장 추천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서류로 학생의 수학, 과학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잠재력, 인성을 종합 평가한다.

2단계는 면접평가로 미래면접(그룹토의)과 브레인면접(개별면접/그룹토의)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미래브레인 일반전형 I전형도 지원자격만 상이할 뿐 전형방법은 미래브레인 추천전형과 같다.

정시모집의 미래브레인 일반전형 II의 경우 1단계 3배수를 수능 100%로 선발하고, 2단계는 그룹토의 면접을 실시한다.

수능은 국어A와 영어는 16.7%, 수학B와 과학탐구는 33.3% 반영한다.

2015학년도에서 추천전형은 10.38대 1의 지원율을 보였고 일반전형I은 7.76대 1, 정시 일반전형II는 7.2대 1의 지원율을 보였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류의 삶에 공헌하는 세계적 과학기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2016학년도부터 일반대학에서 과학기술원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이공계열 8개 학부와 경영계열 경영학부가 개설돼 있고 계열별로 수험생을 모집해 2학년 진급 시 학부 및 전공을 선택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전형 286명, 창업인재 20명, 지역인재 24명을 선발하고 정원 외 기회균등으로 36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종합서류평가와 2단계 종합다면면접평가로 최종합격자는 서류50%와 면접50%를 반영해 뽑는다.

창업인재전형은 1단계 종합서류평가, 2단계 집단토론면접평가와 종합다면면접평가를 실시한다.

반영비율은 서류50%, 집단토론 25%, 다면면접25%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울산광역시 소재 고교 재학자 중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동일하다.

정시는 수능100%로 수험생을 모집한다.

이공계열은 국어A(15%), 수학B(35%), 영어(25%) 과탐(25%)을 반영하고 과탐 2과목 반영 시 II과목을 선택하면 10%를, 경영계열은 국어A/B(20%), 수학A/B(35%), 영어(30%), 사/과탐(15%)를 반영하고 수학B형 10%를 가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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