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병역기피 의혹으로 한국입국이 금지된 유승준이 과거했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2년 미국 시민권을 받아 한국 입국을 금지당했던 유승준은 "금지가 나왔다는 것은 저한테는 너무나도 유감이며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이 시민권을 받아 병역을 피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유승준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시민권을 따면 이뤄질 수 있고, 원래 미국에서 살던 사람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주권자로서 신청해놨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할 생각은 없느냐는 질문에 유승준은 "아버지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수 없다. 2년 반동안 공익근무를 하고 나면 서른이 된다. 나이가 있고 댄스가수로서의 생명이 짧은 것을 제 자신이 잘 알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때와는 달리 유승준은 지난 20일 아프리카 티비를 통해 "한국땅을 밟고 싶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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