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원장, 김상곤 전 교육감이 맡나...文과 심야회동 후 숙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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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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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1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을 만나 혁신기구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으며, 현재 김 전 교육감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혁신위원장직 인선 불발로 난항을 겪던 새정치연합의 혁신기구 구성 작업이 추동력을 얻을지 주목된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교육감은 누구보다도 넓고 안정된 개혁 의지가 있고 우리 당에서 지금 걱정하고 있는 지역성도 고루 갖고 계신 분"이라며 "교육감을 하기 전 교육계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두루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해내는 힘을 보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 당원이고 원내에는 안 계시지만 비교적 원내 과정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21일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김 전 교육감을 혁신위원장으로 추천했다.

김 전 교육감의 위원장직 수락 여부와 관련해서는 "(김 전 교육감은) 장고를 하시는 분이라고 들었다"며 "오전 중에 답을 줄 거라고 했다. 거의 (성사)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문 대표가 어젯밤 김 전 교육감과 충분히 얘기했으며 현재 김 전 교육감은 문 대표의 간곡한 요청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한다"며 "오늘 오전 중에 대표께서 최종적인 답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들의 의견은 다 잘 모여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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