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사천의 문화재 총 200여점이 전시되며 경남 서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으로, 사천의 자연환경과 역사를 보여주는 지도와 문헌, 늑도를 중심으로 바다를 통해 형성된 교류 관련 자료, 사천 지역 인물 및 문화재가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회는 1부에서 5부로 구분되어 전시하며, 제 1부 선사시대에는 사천 지역 화석, 이금동, 구평리, 늑도, 선진리, 향촌동, 본촌리 유적에서 발굴된 각종 화석(공룡알 화석), 고배형 토기, 비파형 동검 등이 전시되며, 2부 초기 철기시대는 덕곡리, 방지리, 늑도 유적에서 발굴된 원형점토대토기, 두형토기, 작살, 방추차, 낙랑 토기 등이 전시된다.
3부 삼국․통일신라시대에는 송지리, 월성리, 예수리, 선진리성, 향촌동 유적의 시루, 고배, 대부장경호, 각종 기와, 신라 비석 등이 전시되고, 4부 고려시대에는 현종과 배방사, 통양창 유물, 가화리, 흥사리 분묘, 사천지역 매향 등의 기와, 가마터, 청자병, 청자 대접, 매향비 탁본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사천시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주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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