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74% 낙찰… 최고 낙찰률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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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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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하늘도시 조감도. [사진제공=LH]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인천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등 총 88필지가 입차레서 최고 24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21일 영종하늘도시 상업·업무용지 등 총 88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 65필지에 입찰서가 신청돼 전체 토지의 74%가 낙찰됐다고 22일 밝혔다.

최고 낙찰률은 242%이고 평균 낙찰률은 135%, 총 낙찰금액과 입찰 신청금은 각각 1932억원, 1조1020억원 규모였다.

용도별·블록별로 살펴보면 입주구역 중심상업용지(C7·C8)는 총 19필지 중 15필지가 낙찰돼 평균낙찰률은 123%, 총 낙찰금액은 584억원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C7-3-6 토지로 10대 1을 기록했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C2)는 총 14필지 가운데 12필지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률 146%, 총 낙찰금액 501억원이며 C2-12-1 토지가 1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구읍뱃터변 일반상업용지(C12)는 총 8필지에서 4필지가 낙찰됐으며 평균 낙찰률 122%, 총 낙찰금액 158억원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C12-11-2 토지로 3대 1을 기록했다. 운서역세권 일반업무용지(B10∼13)는 총 9필지 중 1필지만 신청됐다.

이와 함께 특화거리조성용지(S1·S2)는 총 38필지 중 33필지가 낙찰됐다. S1-3-1·2 토지가 최고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영종하늘도시는 지난 14∼15일 진행된 점포겸용단독택지 입찰에서 평균 51대 1, 최고 1693대 1 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5~6일 공고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239필지 1081억원, 상업용지 등이 65필지 1932억원으로 총 304필지 3013억원이 청약 및 낙찰됐다.

권석원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가 5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상업업무용지가 평균 135%의 높은 낙찰률을 보이는 현상은 영종하늘도시가 다시 기지개를 켜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라며 "영종하늘도시가 수도권에서 마지막 남은 대단위 개발사업지구로서 많은 개발호재에 비해 저평가돼 있어 향후 국내 부동산시장의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영종도 일대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대형 프로젝트 개발 본격화, 부동산투자이민제 확대, 정부의 복합리조트 추가 유치계획 발표 등 각종 개발 호재가 풍부하다.

이번에 낙찰된 토지는 다음 달 4일부터 12일까지 LH 영종사업단 판매보상부에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유찰된 토지 23필지는 7월 중 재입찰 공고 예정이다.

LH 인천·청라영종사업본부는 단독 및 상업용지 계약 체결이 완료되면 조만간 공동주택지, 근린생활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을 신규공급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 내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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