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신선바위학춤 탄생 배경은 밀양시 무안면 부로리에 있는 학골에서 비롯된다. 전해져 오는 이야기로 옛날 이 골짜기는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 있었는데 수많은 학이 여기서 둥지를 틀고 살았다고 한다. 학들이 이 계곡에서 큰 날개를 펴서 너울너울 춤을 추며 놀 때에 이곳 커다란 바위위에선 신선들이 바둑과 장기를 두었고 때로는 학들과 대화를 하기도, 때로는 학들과 춤을 추며 놀았다는 얘기로 이런 설화를 배경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당시 '안이동'이라는 사람이 학과 벗을 삼아 신선 춤과 학춤을 추었는데 이것이 신선바위학춤의 시초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