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수리동 주민센터(동장 성백연)가 21일 관내 역사문화재를 둘러보고 내 고장 곳곳을 둘러보는군군포옛길 역사 트래킹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문화재 탐방 형식에서 탈피, 문화해설가와 함께 조선 전·후기 문인인 정난종·김만기 선생의 묘역을 둘러 보고, 수릿길의 소박한 경관을 직접 걸으면서 당대 문인의 삶을 이해하는 색다른 테마형 문화여행 코스로 기획됐다.
문화체험이 종료된 후 하수처리장인 「대야 물 말끔터」와 관내 기업체(농심공장)을 견학, 지역기반시설에 대한 이해와 내 고장에 대한 애향심 고취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성 동장은 “참가자들이 1Km가량의 수릿길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조선역사 속에 담긴 선비정신에 대한 이해와 자연과 교류하는 문화체험을 통해 군포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리동은 앞으로 도보여행과 품격있는 문화스토리를 결합한 「군포옛길 역사트래킹」사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개설,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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