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제6회 eBID NOW’ 낙찰률 70% '빈티지 소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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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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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초기 축음기, 40x23x58(h)cm, 1800년대, 낙찰가 170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서울옥션이 22일 마감한 ‘제6회 eBID NOW’ 온라인 경매가 낙찰률 70%(117/166), 낙찰총액 4억 68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경매는 빈티지 소품 23점이 첫 출품돼 주목받았다. 가장 눈길을 끈 1800년대 '에디슨 초기 축음기'는 170만원, '빅타
태엽식 축음기'는 130만원, '제니스 휴대용 라디오'는 60만원에 낙찰됐다. 빈티지 소품은 18점 낙찰됐다.

디자인 가구가 중에서는 피에르 폴랑, 장 푸르베, 그레테 야크, 로베르토 라제로니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가구가 모두 팔렸다.

가장 경합이 많았던 작품은 ‘빛’의 작가 하동철의 “Light 88-70”이다. 추정가 750만원에서 1000만원에 출품된 이 작품은 750만원부터 50만원 단위로 31회의 응찰 끝에 2050만원에 낙찰됐다.

 이동엽의 “무제”도 경합되며 낮은 추정가의 2배가 넘는 1550만원, 최욱경의 “무제”(1270만)와 정해윤의 “Apartment”(1300만), 오치균의 “감”(620만) 역시 추정가 범위를 넘어 낙찰됐다.

 조각 가운데는 최욱경의 조각이 700만원, 조의현의 조각이 260만원에 팔렸다.

 현대미술품은 사석원의 '어젯밤 구룡연 계곡에서 꽃피는 꿈꾸었는데'는 3500만원, 이왈종의 구작은 550만원, 고암 이응노의 '문자 추상'은 1700만원에 낙찰되었다.

 서울옥션은 "이번 경매는 올해 진행한 세 차례의 온라인 경매 중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며 "미술품 이 외에 디자인 가구, 빈티지 소품 등 새로운 아이템이 출품되어 고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고, 미술품 경매시장의 저변을 확대하는 의미 있는 경매였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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