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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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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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천여 명 관람객 호평 속 대단원의 막 내려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지난 22~24일 상주시 경천섬 일원에서 공연된 상주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이 4000여명의 관람객을 감동시키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의공정기룡기념사업회와 코리아파파로티 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한 이번 뮤지컬 ‘무인 정기룡’은 정기룡의 청년기를 시작으로 삶과 사랑, 상주성 탈환 등의 전과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전문 뮤지컬 배우들의 아름다운 아리아와 함께 병사들이 전쟁터로 나가기 전 가족과 이별을 고하는 장면 등은 관객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또한 100여명의 출연진들이 들려주는 웅장한 사운드와 퍼포먼스, 대형입체무대, 특수효과 등이 공연을 보는 내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상주연희단 맥’의 풍물 공연 부분에선 관객들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상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이 정기룡이라는 위인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상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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