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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관광두레조직 징게쟁이들 작품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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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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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김제시 관광두레조직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개최한 작품 전시·판매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관광두레조직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 식음, 여행, 관광상품 등의 관광사업을 경영하는 관광사업체를 창업해 자립 발전하도록 지원 하는 정책사업이다. 1차년도인 지난해에는 관광두레 지역공동체를 발굴 ‘징게쟁이’ 조직을 구성해 올해부터는 관광상품을 만들어 전시 판매하고 있다.
 

▲김제시 관광두레조직 작품 전시 홍보전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주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렸다[사진제공=김제시]


징게쟁이들의 주민조직은 민초들의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손수 만들어 예술로 승화시킨 조직이다.

이번 회원전에는 자연과 흙을 비져 구워낸 도예가 박광철의 흙샘을 비롯 짚풀로 민속품을 제작하는 송기순의 풀샘, 꽃잎과 낙엽으로 압화 공예를 하는 문지현의 꽃샘, 천연 염색 이지연의 물샘, 한지로 전통 소도구를 만드는 김경순의 한지 샘이 뭉쳐 김제 지역의 특성을 그대로 살린 김제 농경문화를 이미지화 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김추식 문화홍보축제실장은 “징게쟁이들의 작품은 김제의 농경문화의 가치와 긍지, 자존감을 높이고 있으며 정성 없이 쓰는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오직 전통의 정신과 가슴 그리고 온몸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무게가 다르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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