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어정예과정 교육생들의 통역요원 파견은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교육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고취 및 실전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교육생들은 포럼 기간 내내 안내데스크, 분과 회의장 등에 배치돼 외국에서 온 손님들을 영접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마지막 날에는 교육기관 및 명소 방문 프로그램인 스터디 비짓(Study Visit)에 참여해 통역 및 한국 홍보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세계교육포럼에서 통역봉사요원으로 활동한 영어정예과정 교육생들(왼쪽부터 김세은, 김예진, 명난영,유은정씨)[사진제공=인천시]
이들은 빡빡한 포럼 및 투어 스케줄에 맞춰 분주히 움직여야 하는 고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교육을 통해 습득한 외국어 지식을 활용해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외국인 손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점에 큰 보람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생인 김기애(37세)씨는 “손님들이 안내데스크를 제일 많이 찾게 되니까 항상 밝은 미소와 표정을 유지해야 했다”며, “우리가 인천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사명감을 갖고 맡은 역할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교육생들이 통역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인천에서 열린 세계적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함은 물론, 행사 운영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제도시 인천을 이끌어갈 외국어 전문 공무원 양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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