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고 있다.[코트라 제공]
이번 행사는 경제외교를 활용한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및 경제사절단의 방한과 연계해 양국 간 상호 협력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번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카리모프 대통령과 함께 방한한 7개 국영 기업들과 44개 한국 기업들이 참가했다. 우즈벡 측에서는 현지 석유가스공사, 건설자재공사, 전기산업공사, 화학산업공사, 식품협회, 제약산업공사, 자동차공사 등 주요 국영 기업의 CEO급 의사결정권자들이 참가했다.
코트라는 이날 상담회에서 석유가스, 화학, 건설자재, 전자, 식품, 제약, 자동차 등 7대 중점 분야에서 △올레핀 생산설비 △난방용 보일러 생산설 △태양광전지 패널 생산설비 △LED 모니터 생산설비 △폴리머 제품 생산설비 △각종 의료약품 및 백신 생산설비등 24개 프로젝트 총 약 3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우즈벡 정부는 산업현대화 5개년 계획(2011~2015) 및 생산구조개혁·다양화 정책(2015년~2019년)을 수립해 추진해 오고 있으며, 석유가스, 화학, 자동차 등 산업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에 지속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다. 또한 제조업 육성 및 국산화 프로그램을 통해 자국 내 생산을 확대시키는 정책도 추진 중이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로, 최근 인프라 투자확대,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 등 우리 기업의 진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양국 기업 간 다양한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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