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30대 경단녀 취업지원 강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0개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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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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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원 서비스 [자료제공=여가부]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종합취업지원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10개소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새일센터는 총 147개소가 운영된다.

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대상으로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 취업지원서비스 제공한다.

신규 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2개, 농어촌형 2개, 일반형 6개 등 총 10개의 센터가 각각 지정됐다. 특정 전공이나 경력을 보유한 여성에게 전문 직업훈련과 관련 분야 취업 연계 등 특화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경력개발형 새일센터'는 대전에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의 배재테크노새일센터, 경기도에 정보기술(IT) 분야의 안양창조산업새일센터가 지정됐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취․창업을 지원하는 '농어촌형 센터'는 충청남도에 홍성새일센터와 전라북도에 완주새일센터가 지정됐다.

직업교육과정 운영 및 취업연계를 지원하는 '일반형 센터'는 부산에 강서새일센터, 경기도에 김포새일센터, 파주새일센터, 전라남도에 화순새일센터, 영암새일센터 그리고 경상북도에 영천새일센터가 선정됐다.

아울러 여가부는 지난해 시범운영한 유형별 새일센터를 모니터링하고, 유형별 새일센터 모델 확산을 위해 올해 현장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새일센터 개편 방안을 마련했다.

의료분야의 간호새일센터와 MICE 산업 분야의 고양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으로, 영동새일센터와 부여새일센터는 농어촌형 센터로 전환되어,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MICE산업이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뜻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새일센터 신규 지정 및 유형 개편으로 그동안 새일센터 이용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30대 전문대졸 이상 여성과 농어촌지역 여성들에 대한 취업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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