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한 배려를"…‘러블리 주차 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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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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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주차 요원이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의 주차 편의를 돕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백화점이 고객서비스를 세심한 부분까지 강화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26일 △유모차를 가지고 백화점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유모차 소지고객 전용 주차 공간 서비스’를 비롯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 △우천 때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우산 동행 서비스’ 등을 포함한 ‘러블리 주차 서비스’를 실시하다고 밝혔다.

본점과 잠실점 등을 시작으로 6월까지 순차적으로 시행에 들어가는 해당 서비스들은 주차장이 고객 최접점 공간 중 하나로 백화점의 처음과 마지막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는 지적에서 계획됐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유모차 소지고객을 위한 전용 주차 공간을 신설한다. 기존 주차장은 공간이 협소해 유모차를 차에서 내려서 이동하는 것이 불편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유모차를 주로 여성들이 이용하는 것을 고려해 점포 별로 여성 전용 주차장 내에 공간을 확보했다. 전용 주차 공간은 출입구와 가까운 여성 전용 주차 공간에 위치해 여성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주차 공간보다 약 1.5배 정도 넓어 주차를 하고 여유 있게 유모차를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유모차를 내리는 공간도 별도로 만들어 차가 지나다니는 통로에 유모차를 내리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여성 및 노약자 고객들을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도 시행한다. 백화점 주차장 곳곳에 ‘주차 대행’ 안내문을 고지하고,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 안내문에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가 기재되어 있어 주차에 익숙하지 않은 여성·노약자 고객은 전화를 통해 발레파킹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우천 때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우산 동행 서비스’도 시행키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옥외 주차장 입구에 데스크를 설치, 옥외 주차장 입구에서 차까지 우산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백화점 신성빈 서비스혁신 팀장은 “기분 좋게 백화점 쇼핑에 나섰다가 주차장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다가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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