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 5월 상영작인 로시니의 ‘신데렐라’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동화를 소재로 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샹드리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곡됐으나 원작 동화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의붓어머니 대신 의붓아버지, 요정할머니 대신 철학자인 왕의 스승, 유리구두 대신 팔찌가 등장하고, 주인공인 신데렐라는 난롯가에서 혼자 울고 있는 청순가련형 소녀가 아닌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는 씩씩한 모습이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메트오페라 전문 평론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한편 ‘2015 씨네오페라’의 하반기 상영작 티켓은 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매표소(031-260-3355 / 3358)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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