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한화도시개발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산업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분양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건설과 한화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경기 화성시 마도면 일대에 174만㎡ 규모로 진행 중이다. 전력, 용수공급, 도시가스(LNG) 등 기반시설 공사가 내년 단지준공 일정 계획에 맞춰 이뤄지고 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9%의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 단지 내 독점상권지역의 산업지원시설용지(30필지) 및 주차장용지(2필지) 공급은 다음 달 8일부터 신청서 접수를 받는다.
이 용지는 단지 전체 면적의 1.2% 비율로 입지와 희소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근린생활시설과 주유소, 도시형 생활주택, 오피스텔 등 다양한 용도로 개발이 가능해 투자가치도 높다는 설명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송산마도IC에서 차량으로 불과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77번국도(안산-화성 확장구간), 서해선복선전철(화성시청역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송산-봉담구간)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입찰기준가는 3.3㎡당 250만원대 수준으로 인근 산업단지 및 개별 상가용지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입찰가 상한제를 적용해 공급기준가의 최대 115%까지만 입찰이 가능하다.
또 기업은행 등 협력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최대 60%까지 분양대금 대출이 가능하다. 대금납입은 2년 분납 조건으로 계약금 10% 2회 분납(1·2차 각 5%), 중도금 50% 3회 분납(1차 5%, 2차 20%, 3차 25%, 6개월 간격), 잔금 40% 납부로 투자자들의 초기부담을 대폭 낮췄다.
한화도시개발 신완철 신규사업단장은 “2016년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하여 약 8,000개의 일자리와 1조 4,000억원의 소득유발효과, 11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여 경기남부권 산업축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규모 산업단지 내 위치한 독점상권에 대한 높은 투자가치로 인해 분양을 앞두고 상가투자자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