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롯데월드몰이 빠르게 활기를 찾아 가고 있다.
롯데물산은 26일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롯데월드몰 7층과 8층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경우, 연휴가 시작된 23일 롯데월드몰 오픈 이후 하루 최대 매출을 달성해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롯데물산 측은 "중국 단체 관광객뿐 아니라 개별 관광객들이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의 재개장으로 롯데월드몰을 많이 찾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방문객이 늘면서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 5월 들어 지난 25일까지 롯데월드몰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 1월~4월보다 13% 증가했다. 시네마와 아쿠아리움이 위치한 쇼핑몰의 경우 25%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재개장 효과를 보고 있다.
실제로 석가탄신일 연휴 3일간 롯데월드몰을 찾은 고객은 총 30만 명으로 시네마와 아쿠아리움 재개장 기념 무료 초청행사를 열었던 지난 9일과 10일 주말보다 하루 평균 5000명 가량 더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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