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열번째 바자회 통해 네팔 지진피해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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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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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왼쪽 셋째), 이호영 경영관리총괄 전무(둘째), 박주천 커뮤니케이션 상무(첫째)가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넷째)과 이동환 상임이사에게 7만6000점의 기부물품을 상징하는 보드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LIG손해보험]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LIG손해보험은 네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LIG손해보험 본사 사옥 1층에서 ‘LIG희망바자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06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LIG희망바자회는 LIG손해보험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물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자선바자회다. 올해 수익금은 얼마 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겪은 네팔 국민들의 피해복구를 위해 쓰여진다.

LIG손해보험은 이번 바자회를 위해 역대 최고 수량인 7만6000여점의 물품을 준비했다.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흔쾌히 기부한 것들이다. 의류, 도서, 가전제품, 잡화 등 다양한 물건들을 평균 70~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가게 본점인 안국점과 더불어 목동점, 논현점 등 수도권 내 총 13개 매장에서 나눠 진행됐다. 또한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과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이 참석해 바자회의 취지를 기리는 기념식과 함께 직접 1일 판매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김 사장은 "희망바자회가 시작된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구성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역대 최다인 7만6000여점의 물품이 기부된 데 큰 자부심과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고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펼치며 우리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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