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보양식 대전을 열고 다양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최근 2년간 전복에 한해 진행하던 행사의 품목을 이번에 연어·갈치·꽃게 등으로 확대, 30~38% 할인해 선보였다.
먼저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전복은 골라담기 행사로 준비했다. 다양한 사이즈의 전복을 시중 대비 35% 가량 저렴하게 마련해 고객이 취향대로 골라담으면 100g당 4300원에 판매하는 형식이다.
회사 측은 올해 겨울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 전복 생산량이 20% 이상 증가했지만 수요가 이에 미치지 못해 산지 어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대규모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비축 해동 갈치는 마리당 4500원 초특가에 판매한다. 5~6월 주요 수산물들이 금어기와 자율휴어기에 돌입함에 따라 수급물량 조절 및 물가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수입 수산물로 떠오르는 연어도 저렴하게 판다. 홈플러스에서 올해 연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증가했다. 노르웨이 항공 직송 연어를 2~3명이 먹어도 넉넉할 만큼의 양인 팩(300g)당 1만2000원에 준비했다.
봄철 대표 수산물인 꽃게는 100g당 1980원으로 시중 대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꽃게 금어기(6/21) 이전에 소비자들이 싱싱한 꽃게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회사 수산팀 서세빈 바이어는 “바다의 날을 맞아 고객들이 다양한 수산 보양식을 저렴하게 즐기는 한편, 수산물 소비촉진을 통해 우리 어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년 대비 물량을 70% 이상 확대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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