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의료 분야에서는 존슨앤존슨의구매 결정권자가 참가해 국내 제약사 및 연구소 11개사와 심층 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존슨앤존슨은 작년 9월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포럼’에 참가한 이후 국내 기업들과 신약 개발 기술 정보를 공유해 왔으며, 이번 상담회에서 직접 만나 공동 연구개발과 합작투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국내 의료업계는 협소한 내수시장과 연구개발투자 미비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해 그들의 밸류체인으로 진입한다면, 시장 확대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아르첼릭의 구매 담당자 17명이 대거 방한해 국내 기업 70여 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펼친다. 상담 품목은 냉장고, 오븐,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들어가는 소재 및 부품이다. 이밖에도 아르첼릭의 분야별 담당자들이 직접 구매정책과 공급자 등록 절차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우리 기업들의 밸류체인 진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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