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존슨앤존슨·아르첼릭 초청 수출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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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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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트라는 27일 강남구 코엑스와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세계 1위 의료기기 제조사이자 세계 8위의 제약사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과 유럽 2위의 가전 제조기업인 아르첼릭(Arcelik)을 초청해 국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한다. 최근의 부진한 수출을 회복하기 위해 글로벌 밸류체인(GVC)을 직접 공략한다는 취지다.

먼저 의료 분야에서는 존슨앤존슨의구매 결정권자가 참가해 국내 제약사 및 연구소 11개사와 심층 상담을 추진한다. 특히 존슨앤존슨은 작년 9월 코트라가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포럼’에 참가한 이후 국내 기업들과 신약 개발 기술 정보를 공유해 왔으며, 이번 상담회에서 직접 만나 공동 연구개발과 합작투자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전병석 코트라 지식서비스사업단장은 “국내 의료업계는 협소한 내수시장과 연구개발투자 미비로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해 그들의 밸류체인으로 진입한다면, 시장 확대에 보다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소재부품 분야에서는 아르첼릭의 구매 담당자 17명이 대거 방한해 국내 기업 70여 개사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펼친다. 상담 품목은 냉장고, 오븐, 세탁기 등 생활가전에 들어가는 소재 및 부품이다. 이밖에도 아르첼릭의 분야별 담당자들이 직접 구매정책과 공급자 등록 절차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어 우리 기업들의 밸류체인 진출을 돕는다.

이승희 코트라 글로벌파트너링팀장은 “특히 한·터키 FTA 상품무역협정 발효를 계기로 터키 기업인 아르첼릭과의 파트너십이 유망해졌다”며, “아르첼릭의 체인을 활용해 터키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까지 공급처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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