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항이 당국이 추진하는 '크루즈 항구' 우선 개발 지역에 포함되며 글로벌 항구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중국교통운수부는 최근 '전국 연해 크루즈 항구 조성 계획방안'을 발표하고 2030년 전까지 전국 연해지역에 12곳의 시범 항구를 조성, 크루즈 관련 산업을 적극 발전시키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크루즈 왕래를 위한 시범 항구가 되려면 인구 밀접지역과 가깝고 경제발전 수준이 높아야 하며 관광자원이 풍부해야 한다. 편리한 교통 역시 필수 조건이다.
칭다오항이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며 12개 시범항구에 이름을 올리면서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칭다오 관계자는 소개했다.
칭다오항은 향후 초대형 크루즈 정박공간 1개를 비롯해 총 3곳의 정박공간을 확보하는 등 크루즈 항구로 거듭나기 위한 사전작업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