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반자살을 선택한 부천 세 자매 중 막내의 목에서 조임 자국이 발견됐다.
25일 오전 4시쯤 부천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30대 여성 2명이 발견됐다. 이후 경찰이 그들의 집을 확인한 결과 안방에는 이들의 동생 역시 숨져 있었다.
특히 사망한 동생의 목에는 조임 자국이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경찰은 살해 가능성은 부검을 한 후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사는 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고 적혀있었고, 필체는 세 자매의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일하던 세 자매는 최근까지 차례로 실직된 것으로 알려져 생활고로 인한 자살이라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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