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SGI서울보증은 우리은행과 손잡고 제1금융권에서 긴급하게 소액의 자금을 대출받는 소비자들을 위한 'Small-Loan' 신용보험상품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이번 상품개발로 신용카드사의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등을 통해 고금리(29.9%이내)의 대출을 받아왔던 중등급의 신용 소액대출자들이 낮은 금리로 편리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근 핀테크 등 금융트랜드 변화에 따라 비대면채널을 통한 대출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소액을 대출해주는 금융기관들이 SGI서울보증에 직접 가입하는 상품이다. 소액대출 이용 고객들은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 5~9%대의 낮은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제1금융권의 낮은 대출금리와 카드론이나 대부업체 등의 높은 대출금리로 양분화된 대출시장에서 대출차주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한 중금리 대출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은 "중신용자들을 위한 중금리 상품출시 등을 통해 핀테크 등 금융환경 변화에 일조하는 한편 금융시장이 균형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이 좀 더 손쉽게 금융기관을 이용하고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증상품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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