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는 간부공무원이 중심이 되어 '청렴한 창원시 공직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고자 하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은 솔선수범하고,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의 실천을 통해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는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각 부서의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를 청취한 후 "오늘 간부공무원들의 청렴 결의가 형식적인 것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며, 특히 정말 공직자로서의 자존심·자긍심을 가지고 공직수행을 한다면 부패행위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으므로 부서별로 전 직원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인권침해적 요소나 지나치게 형식적인 대책은 제거하고, 줄일 것은 줄여 꼭 시행할 것만 결정해서 다음 달에 대책보고회를 다시 갖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전 부서장은 소관 부서의 청렴 취약 부분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기 바라며, 전 직원들도 시정목표인 '청렴과 헌신'이 뼛속까지 인식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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