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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광화문 서울청사에서 열린 'EDCF(경제개발협력기금)-ADB(아시아개발은행) 협조융자 MOU' 서명식에 참석, 타케히코 나카오 ADB총재와 협조융자 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아시아지역 개발 사업에 3년간 6억달러(약66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나카오 다케히코 ADB 총재를 만나 이런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부가 만든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협조 융자 형태로 나가는 이번 지원금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의 신재생에너지, 수자원관리, 수송 분야 사업에 중점 투입될 예정이다.
EDCF는 개도국의 산업 발전과 경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1987년 설립된 기금으로, 세계은행(WB)·ADB 등의 다자개발은행과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협조 융자를 해왔다.
고재명 기재부 개발협력과장은 "아시아 최대 국제개발기구인 ADB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ADB의 전문성과 우리의 개발 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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