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감사원 감사받던 공무원 목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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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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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감사원으로 부터 감사를 받던 안산시 단원구 황모(59) 동장이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황씨는 26일 오전 11시께 관내 인근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숨진 황씨의 양복 주머니에서는 "나와 내 부하들은 열심히 일한 죄 밖에 없다. 죽음으로 결백을 보여주고 싶다"는 내용의 A4용지 1장짜리 유서가 나와 억울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전임시장 재임시절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던 황씨는 최근 대부도 테마파크 사업 등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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