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들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정부의 메르스 대응 현황 및 추가 감염 가능성 등에 대해 보고받을 계획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국내 메르스 환자는 4명이며 감염 의심자는 2명이다. 아울러 이들과 접촉한 61명은 자가 격리 상태에 있다.
특히 네 번째 감염자의 경우 확진판정을 받기에 앞서 스스로 격리·검진을 요청했으나 보건당국이 이를 거절한 바 있어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한 질타가 예상된다.
한편 이날 긴급현안보고에서는 메르스 대응책과 별도로 공무원연금 개혁안 처리와 관련, 야당 의원들로부터 문형표 장관 해임에 관한 논란이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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