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 Wee센터가 26일 초⋅중⋅고 학업중단 예방 담당교사 71명을 대상으로 “아이와 문제, 분리하여 보자” 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이유로 잠재적인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학생들이 문제아로 낙인찍히기 전, 무엇보다 교사들이 학교부적응 학생들을 바라보는 시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학생의 문제와 학생 자신을 분리해 보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학생을 이해하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이 날 웃는 마음 가족상담연구소 한석준 소장은 교사들에게 “문제의 외재화”라는 이야기치료의 기법을 통해 아이와 문제를 분리하여, 문제 그 자체가 문제인 것이지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는 시각을 심어주었다. 또 Wee센터 전문상담교사는 학업 지속을 유도하는 효과적인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우수사례들을 소개했다.
한편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사들의 관심어린 대화와 격려로 가정의 붕괴, 잦은 교칙 위반, 분노조절의 결함, 기초 학력 미달 등으로 인해 학교생활에서 소외된 학생들이 자신의 삶의 전문가가 돼 꿈과 희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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