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근로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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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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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에너지ICT 공기업인 한전KDN(사장 임수경)이 나주시대를 맞이해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적극 지원하고자 ‘근로자 심리상담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전KDN은 2014년 말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하면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근무하고 있어서 직원들의 심리적 문제가 향후 조직의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근로자 심리상담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과거에는 심리적 문제를 개인적인 부분으로 치부해 직원 스스로가 극복해야 할 문제로 본 것이 사실이나, 나주 지방이전을 맞이해 직원들의 심리 문제도 회사가 적극적으로 보듬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개인심리 상담, 법률상담, 재무상담 등 거의 모든 심리적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제도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상담가를 엄선해 제도를 도입했으며 향후에는 전국 사업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런 결정에는 여성 CEO인 임수경 사장의 부드러운 경영 스타일과 감성경영이 어우러진 결과로 보인다. 임사장은 취임부터 직원들과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더 깊은 내면의 심리적 문제도 회사가 보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임사장이 주재한 ‘제2차 전략 공유회의’에서 ‘근로자 심리상담 지원프로그램’ 도입을 관계부서에 지시한 바가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심리적 문제로 야기되는 사회문제가 얼마나 큰지는 잘 알려진 사실 임에 틀림이 없다”며 “앞으로도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한전KDN 직원들이 이러한 제도를 바탕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건강한 정신으로 더 큰 발전을 이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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