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 데이터 요금제’는 지난 20일 출시 첫날 15만명이 몰렸고, 전일까지 총 51만600여 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특히 ‘T끼리 요금제’의 경우 실 납부금액 5만원 대 요금제 이상 가입 고객 비중이 약 50%인 것에 비해, ‘band 데이터 51’ 이상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비중이 약 30%로 줄어 통신비 절감 효과도 높은 것으로 SK텔레콤은 분석했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 중 요금제를 하향한 고객 비중이 61%,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 비중이 28%, 요금제를 상향한 고객 비중이 11%로 나타났다.
실질 납부금액이 유사한 요금제로 변경한 고객 중에서는 ‘전국민무한 69’에서 ‘band 데이터 51’ 요금제로 변경한 비중이 가장 높다. 이는 유선 통화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기본 데이터 제공량도 5GB에서 6.5GB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을 나이별로 보면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20대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61’ 요금제를 가장 선호했다.
30대는 ‘유·무선 무제한 음성통화’는 물론 최신 콘텐츠 혜택도 이용할 수 있는 ‘band 데이터 51’ 요금제를 가장 많이 선택했고, 음성통화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50대 이상은 최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29’ 요금제에 주로 가입했다.
한편, ‘band 데이터 요금제’ 가입 고객은 데이터 ‘자유자재’ 및 ‘가족 결합’, ‘다회선 데이터 공유’를 활용해 데이터 혜택을 늘릴 수 있다.
무료 데이터 ‘리필하기’ 쿠폰으로 기본 제공 데이터량과 같은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고, ‘온가족 행복플랜’에 가입해 데이터를 최대 1.5배 받을 수 있으며, 복수의 스마트폰 이용 시 공유 데이터를 최대 2GB 쓸 수 있는 등 데이터 초과 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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