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지문인식 모듈, 中 오포 R7 플러스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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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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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가 지난 20일 중국에서 출시된 오포(OPPO)의 스마트폰 'R7 플러스'에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크루셜텍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가 지난 20일 중국에서 출시된 오포(OPPO)의 스마트폰 'R7 플러스'에 탑재됐다고 27일 밝혔다.

기본 모델인 R7과 상위 스펙인 R7 플러스가 동시에 출시된 가운데 지문인식 기능은 R7 플러스에만 적용됐다. R7 플러스는 6.0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1.5GHz 옥타코어 스냅드래곤615 프로세서, 3GB RAM, 1,300만 화소 후면카메라, 4,100mAh 배터리, 후면 지문인식 센서를 채택했다.

크루셜텍은 지난 해 10월 출시된 오포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모델인 ‘N3’에도 BTP를 공급하였으며 지문인식 솔루션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 오포로부터 최우수 협력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제2의 샤오미로 주목받고 있는 오포는 여타 중국 제조사들에 비해 고사양 모델 점유율이 유난히 높고 새로운 기술 채택에 적극적인 편이다. 지난 해만 해도 지문인식 모듈과 앞뒤로 회전하는 카메라를 탑재한 ‘N3’, 4.85mm 초박형 스마트폰 ‘R5'를 비롯해 급속충전시스템인 'VOOC' 기술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한 바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지난 N3에 이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R7 플러스향 BTP 공급으로 오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지문인식 기술과 다양한 현지 업체들과의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크루셜텍은 중국 고객사들에게 검증된 파트너인 만큼 오포 이외에도 많은 고객사들과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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