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충북지역 돌발해충 난괴를 현장 조사한 결과 꽃매미와 갈색날개매미충은 지난 14일, 미국선녀벌레는 15일 첫 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부화 밀도가 점점 높아져 이달 하순에는 90% 이상의 부화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차 방제 적기를 이달 말(25~30일 사이)로 보고 있다.
따라서 발생지역이나 올해 새롭게 예찰된 농장에서는 신속하게 주변 농장주들과 함께 공동방제로 철저한 초기 대응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대추, 사과, 밤, 복숭아, 감 등 과일 나무의 1년생 가지에 직접 산란하여 열매가지를 고사시키는 위험한 해충이기 때문에 적기 방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김선국 연구사는 “돌발해충의 방제 시기가 도래한 만큼 개별 방제보다 공동대응을 통한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농가교육과 홍보로 돌발해충의 확산방지와 밀도를 해마다 줄여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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